돌문화공원 동부지역 / 공원/동굴/폭포
목록으로 이동
      
첫째도 환경, 둘째도 환경, 셋째도 환경제주의 정체성, 향토성, 예술성을 살려서 탐라의 형성과정, ,탐라의 신화와 역사와 민속문화를시대별로 총 정리하여 가장 아름다운 교육의 공간을 조성하여,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것이 돌문화공원의 기획자가 한순간도 잊은 적 없는 신념인 것입니다.
1999년 1월 19일 구 북제주군과 구 탐라목석원은 제주돌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탐라목석원에서 제출한 기획(안)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협약서 제3조 1항에 따라, 제1단계 사업지구 30만평부터 철저히 지형 관찰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4개의 오름에 둘러싸여 있는 조천읍 교래리 남조로 2023번지, 3,269,731㎡ (100만평)의 방대한 지역을 혼자서 걸어 다니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늪서리 오름, 큰지그리 오름, 작은지그리 오름, 바농 오름, 오름들 정상에 오를 때마다 발아래 펼쳐진 아름다운 돌문화공원 예정지 곶자왈 원시림을 보면서 얼마나 감탄했는지 모릅니다.그때마다 물음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이 천혜의 원시림을 원형 그대로 보전하면서 목장 초지만을 이용하여, 어떻게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시설물들을 배치할 것인가.

지구(地球)는 약 70%의 바다와 30%의 육지로 구분되어 있다고 합니다. 왜 이런 비율로 형성됐는지 알 수 없지만 만일 반대로 생각해서 30%는 바다이고 70%가 육지였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요즘처럼 환경오염이 심각한 경우 지구는 스스로 자정능력을 잃어버려 벌써 죽음의 별이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돌문화공원의 80%이상을 차지하는 ‘곶자왈’의 바다는 돌문화공원에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될 푸른 여백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돌, 나무, 넝쿨들이 엉켜있는 아름다운 ‘곶자왈’의 바다를 그대로 보전하여 생태공원으로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일이야말로 이 시대에 반드시 지켜내야 할 우리들의 사명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첫째도 환경, 둘째도 환경, 셋째도 환경이라는 원칙하에 아름다운 곶자왈 원시림과 조화를 이루며 제주의 정체성, 향토성, 예술성을 살려서 탐라의 형성과정, 탐라의 신화와 역사와 민속문화를 시대별로 총 정리하여 가장 심오하고 가장 아름다운 교육의 공간을 조성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 이것이 돌문화공원의 기획자가 한순간도 잊은 적 없는 신념인 것입니다. 만일 그런 신념 아래 만난(萬難)을 무릅쓰며 차근차근 15년에 걸쳐 추진해오지 않았다면 오늘날과 같은 돌문화공원을 조성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민ㆍ관이 힘을 합치고 정성을 다해 이 돌문화공원을 만들어 냄으로써 그것을 물려받은 우리의 후손들이 우리세대가 이룬 이 위대한 기념물을 입모아 칭송하는 날을 생각해 봅니다. 처음의 협약정신과 기획의도를 끝까지 지켜나가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목록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