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봉 서부지역 / 공원/동굴/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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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누이의 효심을 간직한 오름
수월봉
제주의 가장 서쪽 끝머리에 있는 한경면 고산리에 가면 제주에서 가장 넓은 들이 있습니다. 이 들판 끝 해안가에 솟아있는 조그마한 봉우리가 수월봉입니다. 수월봉은 해안에 돌출해 있는 높이 약 77m의 봉우리로 절벽이 예리하고 운치가 있으며 곳곳에서 솟는 용천수는 약수로 유명합니다.

수월봉 정상에는 기우제를 지내던 육각정인 수월정이 있습니다. 수월봉 아래 해안을 끼고 이어지는 절벽은 화석층이 뚜렷하여 자연의 신기함을 더하는 곳입니다.  수월봉에서는 제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섬인 차귀도가 내려다 보이고, 더욱이 수월봉 정상에 있는 수월정에 앉아서 바라보는 낙조는 제주 어느 곳에서 보는 것보다 아름답습니다.

낙조 광경은 사라봉의 일몰광경과 견줄만 하며, 수월봉 꼭대기의 전망대에선 차귀도, 송악산, 단산, 죽도가 한 눈에 보이며, 망원경으로 저 멀리 송악산까지 보입니다.

수월봉에선 녹두물이란, 효성어린 남매의 전설이 있습니다. 설화에 의하면 어머니의 병환을 구하기 위해 백가지 약초를 구하던 녹고와 수월이 남매는 모든 약초는 구하였으나, 마지막 약초인 오갈피를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찾던 중 오갈피가 자라는 곳은 수월봉이 있는 절벽으로 누이 수월이가 벼랑을 타고 내려가 약초를 캐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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